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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BS CNBC TV] 하루 8번이상 화장실 간다면…'과민성 방광증후군' 의심해봐야

작성자명관리자
조회수2048
등록일2011-08-11 오전 10:10:00



SBS CNBC


하루 8번이상 화장실 간다면…'과민성 방광증후군' 의심해봐야
SBS CNBC TV 생활/문화 2011.08.09 (화) 오후 6:1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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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앵커>
우리나라 성인 열 명 중 한 명 이상이 방광이 예민한 '과민성 방광증후군' 환자인데요, 특히 요즘과 같이 더운 여름철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합니다.


 <기자>
한 달 전부터 화장실 가는 횟수가 늘더니 최근엔 하루에 열 번도 넘게 소변을 본다는 20대 여성입니다.
 
[윤모 씨 / 25세 : "원래 화장실을 그렇게 자주 가는 편은 아니었는데요, 요 근래 들어 굉장히 자주 화장실에 가고 밤에도 화장실에 가고 싶어서 깰 정도로 심해진 것 같아요."]
 
진단 결과, 소변을 참기 어려운 과민성 방광증후군 환자였습니다.
 
[윤모 씨 / 25세 : "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다 보니까 아무래도 업무에 대한 집중도가 너무 떨어지고 사람들 많이 모이는 자리에는 화장실 가는 것 때문에 많이 피하게 되는 것 같아요."]
 
과민성 방광증후군은 특별한 질병이 없는데도 방광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수축해 소변을 참을 수 없고 갑자기
자주 보게 되는 질환입니다. 하루에 여덟 번 넘게 소변을 보거나 밤에 자다가도 두 번 이상 일어나 소변을 본다면, 과민성 방광증후군을 의심해봐야합니다. 그러나 증상이 방광염과 비슷하기 때문에 혼동하기 쉽습니다.
 
[어홍선 / 비뇨기과 전문의 : "염증이 있다고 하면 방광염이고, 소변 검사에서 염증이 없다고 하면 과민성방광입니다. 방광염은 소변을 눌 때 통증을 느끼는 것이 가장 특별한, 특징적인 증상이죠."]
 
최근 조사에서 우리나라 성인 100명 중 12명 이상이 과민성 방광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특히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철에 발병률이 높고 증상이 악화되기 쉽습니다.
 
[두진경 / 비뇨기과 전문의 : "무더운 여름철에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서 물을 많이 먹는 경우가 있고요. 또 과일이나 수박 같은 경우에 물 종류 과일을 많이 먹게 되면 수분이 몸속에 넘쳐나게 됩니다.과민성방광증후군 환자들 같은 경우에 증세를 좀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."]
 
이 60대 남성도 올 여름에 처음 과민성 방광증후군에 걸렸습니다.
 
[심모 씨 / 61세 : "여름에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해서 많이 마셨는데 밤낮 구분 없이 소변을 못 참고 자주 보게 돼요."]

과민성 방광증후군이 심해지면 신장 기능이 떨어지거나 우울증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. 약물 치료와 함께 배뇨 간격을 늘리는 행동 치료, 골반근육을 강화시키는 자기장 치료를 병행하면 도움이 됩니다. 그러나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데요. 평소 탄산이나 카페인이 든 음료를 멀리하고 적정한 수분 섭취로 방광을 자극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전문 의사들이 당부합니다.
 

(www.SBSCNBC.co.kr)
(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 시청을 바랍니다.)